기술동향

인공지능은 과연 생각보다 똑똑할까?

RuBPCase 2022. 1.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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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isn't as smart as you think -- but it could be

22년도 1월 13일자로 나온 영상.
(원제: AI isn't as smart as you think -- but it could be)

구글의 전설이라 불리는 프로그래머 제프 딘(Jeef dean)이 인공지능과 관련된 대중 강연을 수행했다.
인공지능이라는 학문은 컴퓨터의 성능이 별로이던 시절부터 수학적으로 연구된 아주 심도 있는 학문이다.
그러나 몇 번의 침체기를 맞게 되는데, 그러한 침체기에서 다시 트렌드로 성장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바로 신경망(Neural network)의 적용이라 볼 수 있다.
물론, 무어의 법칙을 따라가는 컴퓨터의 성능 향상으로 인한 요소도 존재한다.

신경망이라고 하면, 입력값과 가중치를 적절히 조합하여 결괏값을 산출하는 하나의 단위체라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자주 쓰는 형태는 심층(Deep) 신경망이며, 이른바 Dense한 Bipartite graph의 형태이다.
이들의 가중치를 적절히 조정해가면서 모델을 학습시켜 나가는 게 현재 쓰고 있는 방식인데, 생각보다 효과가 좋다.
그러나, 이러한 모델은 3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강연에서 언급하였다.

첫 번째는 각 모델은 특정 과업만 수행(예측)할 수 있다는 단점이다.
가령, 자율주행을 목적으로 하는 인공지능을 그대로 바둑게임을 하도록 작동시키면 결과는 보나 마나 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이와는 다르게 여러 가지 과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앞선 예를 적용하면, 운전을 할 줄 아는 사람한테 게임을 가져다주면, 금방 적응해서 게임을 잘 플레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목적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첫 과제가 되겠다.

두 번째는 현대의 인공지능 모델은 단일 종류의 데이터만 다룰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텍스트를 분석해서 의미를 잘 해석해 내는 인공지능이 있다고 치자.
만일 입력값으로 이미지를 넣게 된다면, 바로 에러가 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소리, 맛, 냄새, 시각, 촉감 등이 혼합되어도 정보를 문제없이 판단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데이터가 한 번에 들어와도 문제없이 적용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두 번째 과제가 되겠다.

마지막은 앞서 말했듯, Dense(밀집된)한 형태로 모델을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
단순한 예측을 수행하는 모델조차도, 밀집된 구조로 짠 다음에 학습을 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의 뇌 구조랑 다른 형태이며, 우리의 신경 구조는 그보다 적은 수준으로도 다양한 과업을 수행한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따라서 Sparse(희소 구조의)한 구조로도 예측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하며, 그때그때 다른 결합을 통해 새로운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모델을 설계해야 할 것이다.

즉, 요약하면 다음의 세 가지 문제가 앞으로 인공지능에서 해결해야 할 과업이라 볼 수 있겠다.

  1. 여러 가지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일반적인 모델 제작
  2. 여러 종류의 데이터가 들어와도 학습 가능한 모델 제작
  3. 희소 구조로 설계 가능한 모델 제작

그리고 강연 마지막에선 인공지능과 관련된 윤리적 책임 요소도 언급하였다.
모델이 어떻게 공정성,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사생활 보호, 보안 등을 준수하여 학습되어야 할 것인가도 고려를 해야 한다고 강연했다.
구글에선 2018년도에 별도로 인공지능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서 사회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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